지난 월요일,
예정된 일정보다 3시간 이른 새벽 5시즈음 연구소에 도착해서
일본 금성탐사선(Akatsuki)의 궤도 진입과정을 사람들과 함께 지켜볼 수 있었다.
약 20분간의 엔진작동의 결과를 기다리며 마음을 졸이고,
그리고 그 뒤의 환호를 사람들과 함께 하던 기분이란 -!
지금껏 상상하던 것 이상이였다..
성공할거라고 믿으며 가져온 샴페인을 연구실 동료들과 나누고,
이제 차례차례 나올 이미지들에 대한 기대감을 달래며,
그 날 저녁에는 탐사선에서 볼 금성이 어떤 모습일지 계산하다보니,
밤 12시가 곧 되어버렸다.
앞으로 2년간의 관측활동은 이제 막 시작한 셈이다.
비밥님, 멋지네요. 금성을 연구하는 모습. ^^ 저에게는 정말 생소한 세계이지만 우주를 연구하는 분들은 과학과 낭만이 함께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참 제가 이글루 블로그는 안하지만 조금 성격이 다른 이런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혹시 케냐 이야기 궁금하시면 들러주세요. http://www.huffingtonpost.kr/taeeun-kim/
답글삭제다른 블로그가 있으셨군요? 찾아가겠습니다. :)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삭제Huffingtonpost는 페이스북에 로그인을 해야만 덧글작성이 가능하네요..ㅠ.ㅠ
삭제덧글은 아직 못남겼어도, 글 잘 읽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