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7

한 달 만에 또 방문. 마우나케아

지난 달의 방문 이후, 또 다른 관측시간을 얻었다.
이번에는 9일간의 연속관측인데, 사실 9일의 시간을 신청하면서도 정말 받을 줄은 몰랐었다.
함께 관측프로포절을 작성하던 경험있는 동료들이 9일같이 장기간을 쓰면 선택안될 확률이 높다며 만류를 했기에 결국 관측프로포절에는 최소 5일, 최적 9일로 정정해서 프로포절을 썼었던 것.

다행히 운이 좋았고, 관측시간을 얻었다.
그리고 4,100m의 고도를 매일 다니며, ... 마우나케아 정상의 날씨가 얼마나 다양한지 깨닳았다.
160 km/h 속도의 강풍에 대피를 하기도 하고
구름이 산정상에 운집하면서 100% 습도에 100 km/h의 강풍에 길이 얼을 것 같아 대피를 하기도 했다.

다행히 계속 날씨가 나쁜 것은 아니였기에 3일간은 매우 관측에 좋은 날씨였고, 다른 3일은 구름이 끼었어도 관측은 가능한 날씨였다.
여러차례 매일 반복을 하다보니, 지상 관측에 대해 참 많이 배우게 된 두 달이 되었구나!

<산 정상의 관측소에서 산 중턱의 숙소로 가는 길>



<산 중턱의 숙소>



<강풍과 100%습도의 결과>



<강풍과 100%습도의 결과>



<강풍과 100%습도의 결과>



<산정상 부근의 연못.
망원경 조종엔지니어인 Greg과 이번 관측기간동안 친해져서, 같이 가봤다.>



<산정상에서 보이는 이웃 섬>



<마우나케아산의 그림자. 해질녁, 동쪽을 보면 볼 수 있다.
이를 알려준 Greg (망원경 조종엔지니어)에게 감사!>



<관측을 진행한 IRTF. 바로 옆의 산턱에서 바라본 모습>







<숙소에서. 저멀리 화산에서 뿜어지는 불빛이 밤하늘의 별과 어우려저서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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