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4
일본과 독일의 흡연문화
독일에서.
당시 독일에서 살 던 일본인 가족은 갖난 아기와 살고 있었다.
종종 외출을 즐기던 이 가족에게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눈에 거슬렸던 모양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길거리 흡연이 가능한 독일은 아이와 외출하기에 좀 불편한 나라'가 되었던 듯, 나에게 독일의 흡연문화에 대해 잠깐 말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더불어 일본에서는 사람들이 길거리를 걸으며 흡연하지 않아서 좋다는 말과 함께...
일본에서.
일본에 방문한 독일인 혹은 유럽인은 식당, 혹은 바의 실내에서 흡연을 하는 일본의 문화에 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의외로 실내 흡연을 허용하는 식당이 꽤 많고(금연/흡연 구역은 되있는 곳도 아닌곳도 있으니 확인 해야한다), 바(bar)의 경우에는 100% 실내흡연이라 봐도 좋을 정도다. 그러나, '실내는 금연'/'흡연자는 밖에서'라는 공식에 익숙해진 탓에, 실내의 흡연에 불편을 호소하는 독일인 친구에게는 일본은 마음놓고 즐길 바는 거의 없는 셈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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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Life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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