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2

하루하루

요즘 하루 하루가 치열하게 느껴진다.
아침에 8-9시 나가서 6-11시 사이에 돌아오고,
가끔은 1-2시 까지도 한다.
중간에 딴 짓 하는 것도 없이 계속 일, 일, 일..

저널 논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다보니,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널 논문을 준비하고 있어서 그렇기도 하다.
4월에 박사논문의 일부 내용과 약 일년간 포스트닥 기간동안 더 일 한 것으로 저널 논문을 마련했고 (복사모델 계산),
4월부터 하던 일로 논문 또 한 편 마련하는 중이고 (관측자료 분석),
이제 새로 하는 수치계산 모델 일이 한창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모델과 관측을 오가는 과정 덕분에 지루할 사이 없이 계속 자극의 연속이다.

올 해... 3편의 논문은 희망사항.
그래도 2편의 논문은 거의 마련이 되었다.
나는 그 사실에 힘이 난다.
더 박차를 가해서 정말 2편을 만들어내고 싶은데.
공저자(박사과정 지도박사님)가 너무 바쁘다보니 깜깜 무소식인지도 어이쿠-몇 달 째.
어떻게 학생이 지도박사님을 재촉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건지... -_-;;


집에 오면 녹초가 되어버려서 주중에는 하루하루가 참 쉽게 지나간다.
주말만큼은 그래서 더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것"을 찾아 나서게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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