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1

내가 한국인임을 느낄때


보통, 내가 나의 국적에 대해 별다른 생각없이 지내다보니
이럴 때가 흔하지 않았는데,
일본에 와서,
그리고 직장을 찾으며, 자연스레 내 뿌리가 한국임을 절감하게 된다.

1. 일본 가게에서 사람들이 나에게 자연스레(?) 일본어를 할 때.
- 못알아 듣겠다구요 @_@

2. 국적의 제한이 있을 때.
- 우주항공분야이다보니, 국적이 중요한 제한이 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예를 들어 NASA(미국항공우주국)는 외국인에게 2년 이상의 계약직은 잘 내주지 않기로 유명하고, ESA(유럽우주항공국)의 지원프로그램은 ESA지원국가(EU와 대부분의 유럽국가, 그리고 캐나다까지) 국적자에 한정된다. 여기 JAXA(일본우주항공국)에서 역시, 내가 일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위성궤도조정일에 참여를 못하는 것이였음을 얼마전에서야 들었다 - 물론, 일본어를 못해서, 참여할 수 있다고 해도 문제지만.

이정도라면,

너무 적은건가?

댓글 4개:

  1. 어쨌든 일본어는 배워야겠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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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응.
      안타깝지만, 이제 내가 말 할 수 있는 것은,
      일본은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에게 지내보라고 추천할 수 있지, 아닌 경우에는 매우 힘들어지는 것 같아.
      하지만, 이것은 순전히 독일과의 비교일 뿐이니, 일반화하기는 어렵겠지.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더 힘들지도 모르니까.
      우리나라도 이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을것 같은데?
      물론, 그룹 내의 사람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겠지.
      외국인이 많은 그룹이라면 서로 이해의 정도도 더 클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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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는 오늘 따라 외국인으로 사는게 너무 서럽다는 생각이 들어버려서...ㅠㅠ 막 화내고 있었어요. 화낼 상대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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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 어떻게해요. 답글을 이제서야 확인했어요. 정확히 무슨일인지 몰라도, 혼자 화내셨다는 말에 제 마음이 확 미어져버리네요.
      외국인으로 사는 거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그런지, 본토 사람들보다 외국인들과 더 쉽게 어울리게 되더라구요. 공감대가 쉽게 형성되니까요. 힘들었던거 지금쯤은 또 지나간 한 때가 되었겠죠? 힘들때면.. 화내버리고, 또 힘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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