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7

새 카메라(Nikon D7000)

내 인생의 특별한 날을 위해서
나는 뭔가... 특별한 선물을 자신에게 주고 싶었다.

5년 전부터 계속 생각만했었던,
그러나 가격의 부담에 그저 멀리서 바라만 보던, 그런 것-




나는 풀 세트로 결국 다 장만을 했다.
카메라 본체와
(실내용) 35mm/1.8G Nikon 렌즈 + 보호렌즈
(야외용) 70-300mm Tamron 렌즈 + 보호렌즈
16G (45GB/sec) Sandisk 메모리카드,
그리고 삼각대까지!
(카메라 가방은 이미 갖고 있었으니)


이걸 생일 전날에 큰 대형 박스로 받고
연구실에서 열어보고 싶은 것을 꾹꾹 눌러참다가 집에 냉큼 와서 다 헤집어봤더니, 위 사진처럼 방이 난장판이 되었었다.

사실 300페이지 가량의 메뉴얼이 모두 일본어로 되어있어서....-_-
아래는 메뉴얼을 읽어보지도 못하고 찍어봤던 것들인데,


 분명한 아웃포커싱 효과는 물론이요~




아아 ... (쿠미코와 먹은 생일케익)
위의 사진 처럼 케익도 먹음직스럽게 잘 찍혀서 너무 기뻤다. ㅠ.ㅠ

 

봄이 온 덕분인지,
잘 크고 있는 바질도 찍어보고,


이제 끝나버린 연구소의 벚꽃나무도 멀리서나마 찍어보며
너무 황홀할 정도로 찍히는 카메라의 기능과
찰칵 거리는 소리에, 나는 한 번 사진을 찍을 때마다 황홀해 하게 되는 거였다.
(한 주 내내 비가오며 날씨가 안좋아서 사진들이 모두 실내에서 찍은 것 뿐)

이야....
이제 막 영문 메뉴얼(한글은 돈 내야 한다고 해서)을 다운 받아서 읽어보니,
이렇게 다양한 기능까지 갖추다니,
감동스러울 지경이다.

주말마다 사진찍으러 돌아다녀야겠네!

댓글 5개:

  1. 딴 얘기지만, 일본에 계시면 맛있는 케익을 많이 드실 수 있어서 부러워요. ㅋㅋ 생일 축하합니다! 저는 요새, 도지마 롤이라고 엄청 유명해서 다큐멘터리에도 나오는 그 케익이 참 먹어보고 싶더군요. 몽셸이라는 케익 브랜드에서 나오던데 한번 드셔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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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오오. 그런것도 있나요?
      제가 사는 근처에는 좋은 것이 없어서 -_-;;; 밖에 나갈때면 새로워 보이는 것은 한가지씩 먹어보곤 하고 있어요.
      놀랍던 것은, 정말 많은 종류의 디저트류가 많다는 사실이였죠! 도지마롤이란 것이 뭔지 우선 알아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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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생일축하도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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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ㅋㅋ 멋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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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응! 카메라가 멋지니까, 들고다니면 폼나.
      문제는 사진이....-_- 좀 어렵다. 그래도 재미있어서 주말마다 놀거리가 생겼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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