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8

sweet - 발효빵을 벗어나 보면...?

보통 발효빵에 비해 쿠키, 케익은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다보니...
상대적으로 '쉬운 것'이라고 생각하던 측면이 있었다.

운 좋게 케익 몇 판들과 카스테라들, 퐁당 쇼콜라, 그리고 몇 가지 쿠키들이 성공했던 덕분인지도 모르겠네.

(여기 지인 생일로 만들어갔던 초코오렌지 파운드 케익)




(즐겨 만드는 간식 1호는 잡곡 스콘!)


(초코 크랙 쿠키)


(옥수수 쿠키)


(기타등등을 작년 말에 만들어서...)


(우리가족 크리스마스 선물로 한 상자 보냈었다.)


허나,
쿠키의 어려움을 깨닫게 되는 사건들이 몇 있었으니-
첫째는 무참히 실패했던 마카롱과 머랭쿠키,
둘째는 또다시 허무하게 망쳐버린 버터 쿠키 사건이였다.

아무래도 쿠키는 버터와 설탕과 밀가루의 균형이 잘 맞아야 하다보니,
정확한 계량이 절대적인 듯 싶었고,
머랭의 정확한 정도는 카스테라보다도 더 섬세히 따져야 했던 모양인 듯 싶어진다.
그래서 나는 저번주에 요리용 저울을 온라인으로 장만해서 애타게 기다리는 중이다.

그것이 오면 다시 실패했던 마카롱을 만들어 내고,
그리고 좀 복잡해보이는 케익들에도 도전해보려고 하다보니-
아항. 요즘 가끔 들여다보는 것들은 갖가지 케익 레시피들이 되고 있다.

댓글 6개:

  1. 아... 막 부럽다...ㅋㅋ

    답글삭제
    답글
    1. 응? 그건... 내가 실패한건 사진을 안찍기 때문일꺼야. ㅎㅎㅎ

      삭제
  2. 윽ㅋㅋㅋ 그런 비밀이!

    답글삭제
  3. 울 처제표..쿠키들 정말 맛있었지..맛은 장담해..고소하고 담백하고..

    답글삭제
    답글
    1. 이히히히...^^
      칭찬은 저에게 힘!

      삭제

구글 블로그 댓글 사용이 불편함이 많으니, '익명'으로 쓰시고, 본글에 이름을 적으셔도 무방합니다.

키루나의 채운 Iridescent clouds over Kiruna

파스텔톤의 다채로운 색이 구름의 일부분에 나타나는 현상을 채운이라고 한다. 햇빛이 작은 구름입자들 각각에서 반사를 일으키고, 반사된 빛들이 서로 간섭현상을 일으켜 나타나는 색의 다채로운 변화라고만 알고 있다. 채운이라는 현상을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