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0

집근처의 아이스링크


근처에 있는 실내 아이스 스케이트 장은 겨울이면 문을 연다. (여름철에는 실내 수영장)
기대하던 개장날인 오늘!


개장날은 무료개방이라는 말에 (신발대여비는 내야함)
나는 개장시간에 부랴부랴 찾아갔다. 벌써 꽤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모습..

여기 꽤 마음에 든다.
종종 찾아와야지.
거기에 더불어, 일요일 새벽 6시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피규어 스케이팅 강습도 있다.
- 이거 하려고 지금 벼르고 있는 중 (가장 저렴한 녀석으로 스케이트도 이미 질렀다).
피규어 스케이트 사랑이 일본에서 유난하다고 하더니,
어린 아이들부터 (뭐, 이 나이대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도 많이 봤다)...
60-70대는 족히 되어보이시는 할아버지들도 멋지게 터닝(!)을 연습하고 계시는 거였다.
어이쿠. 우리나라 같으면 골절상 입는다고 아이스 스케이팅은 안하실만한 나이이인데...!
많이 신선했다.

이번 겨울의 새로운 취미생활로 아이스 스케이팅을 시작해보는 거다.

댓글 4개:

  1. 이런게 부럽드라. 생활체육 ㅎㅎ
    너의 그 유연한 허리가 생각나는구나
    잼있게 타렴 :)

    답글삭제
    답글
    1. 아. 갑자기 림보하고 싶군.
      그걸 여태 기억하다니!

      삭제
  2. 답글
    1. 헐~ 그정도면 직업을 바꾸도록 하지. ㅋㅋ

      삭제

구글 블로그 댓글 사용이 불편함이 많으니, '익명'으로 쓰시고, 본글에 이름을 적으셔도 무방합니다.

대전 생활 1년

14년의 해외생활을 마치고, 2022년 6월부터 대전의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 대전에 도착한 한 달 동안은 마치 한국어를 사용하는 어떤 나라에 온 듯한 기분이였다.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벌써 1.5년이 지났다. 아직도 나는 대전이 낯설다. 이 낯설음에 ...